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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시험 기간이 되면 알아서 문제집을 펼치던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느라 잠시 지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들은 책보다 휴대전화를 더 오래 들여다봤고, 제가 공부 이야기를 꺼내면 방문부터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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