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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자 저도 모르게 기대가 커졌습니다. 이제는 자기 물건을 챙기고, 해야 할 일도 알아서 할 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아침마다 준비물을 찾았고, 제가 시키지 않으면 방 정리도 미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습관처럼 “고등학생이 왜 이렇게 철이 없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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