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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의 방은 늘 장난감과 책, 옷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자동차는 바닥에 줄지어 놓여 있었고 블록 사이에는 종이와 색연필이 섞여 있었습니다. 책상 위에도 학용품과 장난감이 쌓여 숙제할 자리를 찾기 어려운 날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방문 앞에서 “방 좀 정리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장난감만 만지작거렸습니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제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답답해진 제가 대신 치웠습니다.
다음 날이면 방은 다시 어질러졌습니다. 아이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아빠, 내 자동차 어디 있어?”라고 물었습니다. 정리를 가르치려고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제가 치우고 아이는 다시 어지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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