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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활습관

맛있는 음식만 많이 먹는 아이,식탐과 양보를 가르친 방법

think80056 2026. 9. 2. 11:21

목차


    우리 아들은 먹는 욕심이 있는 편입니다. 과일이나 사탕, 맛있는 반찬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보이면 동생들보다 많이 먹으려고 했습니다. 먹지도 못할 반찬을 자기 밥그릇에 먼저 옮겨놓고, 음식 때문에 동생들과 다투는 일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맛이 별로라고 느끼면 먹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그만 먹어”라고 막기보다 먹을 양과 가족의 몫을 정하고, 맛이 익숙하지 않은 음식도 조금씩 먹어보게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동생들보다 많이 먹으려고 했습니다

    아들은 과자만 좋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일이나 사탕, 가족이 맛있다고 느끼는 반찬처럼 맛있는 음식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식탁에 나오면 동생들보다 먼저 많이 먹으려고 했고, 먹는 것에서는 양보도 잘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밥을 먹을 때 좋아하는 반찬을 자기 밥그릇에 많이 옮겨놓았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가져간 반찬을 모두 먹지 못하고 남길 때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동생들이 같은 음식을 먹으려고 하면 서로 더 많이 먹겠다며 다투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왜 그렇게 많이 가져가?”라고 혼냈습니다.

    하지만 혼내는 것만으로는 행동이 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일단 많이 가져오려는 행동이 반복됐습니다.

    그래서 식탐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보다, 먹는 욕심을 인정하면서 적당한 양과 다른 사람의 몫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먹을 만큼만 가져오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과일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처음부터 각자의 접시에 비슷한 양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들에게는 “이것은 네 몫이니까 동생들이 가져가지 않을 거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동시에 동생들의 음식도 허락 없이 가져가면 안 된다는 규칙을 정했습니다.

    밥을 먹을 때는 처음부터 많은 반찬을 가져오지 않고,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밥그릇에 담게 했습니다.

    처음 가져온 음식을 다 먹고도 더 먹고 싶다면 남은 양을 확인한 뒤 추가로 가져오게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한 식사 규칙

    • 좋아하는 음식은 처음부터 아이별로 비슷하게 나누기
    • 처음에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오기
    • 더 먹고 싶으면 다 먹은 뒤 추가로 가져오기
    • 동생의 몫을 먹고 싶을 때는 먼저 물어보기
    • 자기 밥그릇에 가져온 음식은 가능한 한 남기지 않기

    이 규칙은 아들에게 무조건 양보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몫은 보호받지만 다른 가족의 몫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방법이었습니다.

    음식 종류보다 맛에 따라 골라 먹었습니다

    아들의 식습관은 고기만 좋아하고 채소는 싫어하는 식으로 나눌 수 없었습니다.

    고기인지 채소인지보다 맛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가 먹어도 맛있다고 느낄 만한 음식은 많이 먹으려고 했습니다.

    반면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맛이 별로라고 느끼면 잘 먹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어른보다 많이 먹으면서,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은 처음부터 거절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많이 먹이기보다 아주 적은 양부터 맛보게 했습니다.

    “다 먹어야 해”라고 강요하기보다 “한 입 먹어보고 어떤 맛인지 이야기해 줘”라고 말했습니다. 한 번 먹고 싫어한 음식도 다른 날 다시 조금씩 보여주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만 계속 주지는 않았지만, 싫어하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혼내거나 맛있는 음식을 보상으로 주는 방식도 피하려고 했습니다.

    목표는 모든 음식을 많이 먹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도 바로 거부하지 않고 조금씩 경험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각자의 몫을 정한 뒤 달라진 점

    규칙을 정했다고 해서 아들의 먹는 욕심이 한 번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많이 먹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음식을 처음부터 아이별로 나누어 주자, 동생들보다 먼저 많이 가져가려는 행동은 전보다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먹을 만큼만 담고 더 필요하면 추가로 가져오게 하면서, 자기 밥그릇에 반찬을 많이 옮겨놓고 남기는 일도 줄었습니다.

    동생들의 몫을 가져가기 전에 물어보게 하자 음식 때문에 싸우는 횟수도 전보다 줄었습니다.

    맛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음식도 아주 적은 양부터 먹어보게 하니, 처음부터 무조건 거부하는 모습이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식탐을 무조건 나쁜 버릇이라고 혼내는 것보다, 자신의 몫과 다른 사람의 몫을 구분하고 먹을 만큼 선택하는 방법을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됐습니다.

    핵심 정리: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 하는 마음을 무조건 막기보다 각자의 몫을 정하고, 먹을 만큼만 가져온 뒤 더 필요하면 추가하는 규칙을 알려주는 것이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가 반찬을 많이 가져가면 다시 덜어내야 하나요?

    A. 다른 가족이 먹을 음식까지 가져갔다면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밥그릇에서 말없이 빼앗기보다 “먼저 먹을 만큼만 남기고, 다 먹으면 더 가져오자”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별로 음식을 나누면 이기적이 되지 않을까요?

    A. 저희 집에서는 각자의 몫을 분명하게 정해주는 것이 오히려 먼저 많이 차지하려는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자신의 몫이 존중받는 만큼 동생들의 몫도 가져가지 않는다는 규칙을 함께 가르쳤습니다.

    Q. 맛없는 음식도 억지로 먹게 해야 하나요?

    A. 저희 집에서는 많은 양을 억지로 먹이기보다 한 입 정도의 작은 양부터 맛보게 했습니다. 먹지 않았다고 혼내거나 맛있는 음식으로 보상하지 않고, 다른 날 다시 조금씩 경험하게 했습니다.

    결론

    우리 아들은 맛있는 음식이 보이면 동생들보다 많이 먹으려고 했고, 먹지 못할 반찬까지 자기 밥그릇에 옮겨놓았습니다.

    저는 식탐이 없다고 부정하거나 무조건 양보하라고 혼내기보다, 맛있는 음식을 아이별로 나누고 먹을 만큼만 가져오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음식을 많이 가져와 남기는 행동과 동생들과 싸우는 일이 전보다 줄었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도 아주 조금씩 경험하게 됐습니다.

    아이의 먹는 욕심을 바로 나쁜 성격으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몫과 다른 사람의 몫을 구분하고, 적당한 양을 선택하는 방법을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저희 가족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