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때 학교에서 돌아와 조용히 말했습니다.
“오늘 나 혼자 밥 먹었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이 아이를 일부러 빼놓은 것은 아닌지, 학교에서 혼자 지내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습니다.
바로 학교에 연락해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루 혼자 밥을 먹었다는 사실만으로 친구 관계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왜 혼자 먹었어?”
제가 묻자 아이는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는 듯 대답했습니다.
“그냥 혼자 먹었어.”
말은 짧았지만 아이의 표정은 평소와 조금 달라 보였습니다. 저는 그날 바로 모든 대답을 받아내려고 하지 않고 며칠 동안 학교생활을 더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 성장-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체육 시간만 싫어하는 아이, 운동이 싫은 줄만 알았습니다. (0) | 2026.10.05 |
|---|---|
| 준비물을 친구에게 계속 빌려주는 아이 (0) | 2026.10.04 |
| 선생님에게 질문을 못하는 아이 (0) | 2026.10.02 |
| 학교에서 혼자 밥을 먹었다는 아이 (0) | 2026.09.30 |
| 학교에서 화장실 가는 것을 참는 아이 (0) | 2026.09.27 |